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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관전자 된 통합당…나중에 후회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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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달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달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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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원구성 강행에 반발해 국회 보이콧을 이어가는 가운데 장제원 통합당 의원이 당 지도부를 향해 2일 "나중에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끝없는 강경론은 '무모한 정치'다. 'All or nothing'은 정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대학생, 자영업자, 취약계층 계좌에 무려 35조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송금하며 국민 설득에 나섰다. 우리 당은 저출산, 기본 소득, 전일 보육제 등 언제 실현될지 모를 정책을 지금부터 개발한다고 한다"면서 "현금과 결제일이 적히지 않은 어음의 대결"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달 29일 협상을 타결하고 (우리 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장악했다면, 민주당의 생색내기 추경안이 아닌 우리의 뜻이 담긴 수정안을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또 "(만약 통합당이 국회 의사 일정에 참여했더라면) 지금쯤 윤미향 사태가 국정조사 준비로 재점화돼 지면을 장식하고 있을 것이고 법제사법위원회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심판의 무대'가 됐을 것이다. 한명숙 청문의 증인 채택 문제로도 시끌시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 의원은 당의 보이콧 사태를 두고 "지금 우리는 저들(민주당)의 '일당 폭주쇼'를 바라보며 비난만 하고 있는 관전자가 돼 있다"며 "어느 쪽이 손해를 보고 있나. 끝없는 강경론은 '무모한 정치'"라고 일갈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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