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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부자' 베이조스, 이혼 재산분할하고도 보유자산 최고 기록 경신

최종수정 2020.07.02 10:19 기사입력 2020.07.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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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세계 1위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아마존 주가 상승세로 인해 보유 자산 가치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이혼으로 재산분할을 했지만 당시 세웠던 자산 가치 최고 기록을 깬 것이다.


블룸버그 빌리어네어 인덱스에 따르면 베이조스 CEO의 보유 자산 가치는 이날 1716억달러(약 206조4000억원)를 기록, 2018년 9월 4일 기록한 직전 최고치 1677억달러를 넘어섰다. 아마존의 주가가 이날 전거래일대비 4.4% 오른 2878.70달러에 장을 마감하면서 베이조스 CEO의 자산 가치가 하루동안 67억달러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자산 증가분이 567억달러에 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증시가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아마존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지난 3월 12일 최근 저점인 1676.61달러를 기록한 이후 이날까지 70% 이상 크게 올랐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이 이커머스로 몰렸기 때문이다. 이에 아마존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는 베이조스 CEO의 자산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이번 기록은 베이조스 CEO가 지난해 매켄지 베이조스와 이혼을 하면서 재산을 분할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매켄지는 이혼 당시 아마존 지분 4%를 받아 현재 569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블룸버그는 매켄지가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부유한 여성이 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로 수천만명이 실직한 올해 들어서만 베이조스의 재산이 567억달러 늘었다는 사실은 미국 경제의 양극화 심화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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