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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정부 , 시리아 난민·이주민에 1300만 달러 지원

최종수정 2020.07.01 14:47 기사입력 2020.07.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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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정부 , 시리아 난민·이주민에 1300만 달러 지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 새벽까지 이어진 유럽연합(EU) 및 국제연합(UN)이 공동주최한 시리아 및 주변국 지원 관련 공여국 회의에 우리 정부대표로 참석해 시리아 난민 및 이주민 지원을 위해 올해 총 13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지속되어 온 시리아의 인도적 위기가 시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더욱 악화된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와 기여를 결집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리아 사태는 유엔 인도지원조정실(UN OCHA)이 예멘 사태와 더불어 가장 심각하다고 지정한 인도적 위기로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2013년부터 시리아 관련 공여국 회의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57개국 정부대표,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은 시리아 인도적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를 표현하고 분쟁 종식을 위한 정치적 해결책을 촉구하는 한편 코로나19 대응으로 각국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리아 및 주변국에 대한 기여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가 간 이동 제한 조치 등 시행에 따라 기존의 인도적 지원, 재건 및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워진 가운데 시리아와 주변국들의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특히 취약계층이 겪는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대해 우려했다.


함 조정관은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정치적 해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인도적 위기에 더하여 코로나19라는 새로운 위기에 대응해나가는데 우리 정부도 지속 동참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함 조정관은 시리아 및 주변국에 대해 총 13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및 개발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세계보건총회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1억 달러 지원 공약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베네수엘라, 예멘에 대한 지원 발표에 이어 금번 회의 계기 시리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에 적극 동참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우리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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