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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재무건전성 나빠져…1분기 지급여력비율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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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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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이 1분기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보험사 RBC비율은 267.2%로 작년 말 269.6% 대비 2.4%포인트 내렸다. RBC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 재무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가용자본은 보험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이며, 요구자본은 보험사에 내재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손실금액이다.

보험업법에서는 RBC 비율이 100%를 넘어야 한다고 규정한다. 금감원의 권고치는150%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1분기에 발생한 주가 하락으로 기타포괄손익이 감소하는 등 가용자본 2조8000억원 감소했다. 운용자산 증가 등에 따라 신용·시장위험액이 5000억원 증가했으나 금리역마진위험액 폐지에 따른 금리위험액 감소 등으로 요구자본이 5000억원 감소했다.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교보라이프의 RBC 비율 하락 폭이 55.5%포인트로 가장 컸지만,비율은 249.8%로 높았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MG손해보험(104.3%), 하나손해보험(128.3%)이 금감원 권고치(150%)를 밑돌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 RBC비율이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분석 강화 및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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