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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나온 獨 아마존, '안전보장' 요구하며 파업

최종수정 2020.06.30 10:02 기사입력 2020.06.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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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독일의 아마존 물류센터 직원들이 안전 보장 및 근로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독일 내 아마존 물류센터 6개 지점의 노동조합 '베르디'는 전날 성명을 내고 "아마존이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삶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밝히며 파업에 돌입했다.

앞서 독일의 아마존 일부 물류센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아마존 본사 측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며 이처럼 나선 것이다.


그동안 아마존은 알리바바 등에 비해 코로나19 대응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앞서 전 세계 50여곳의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8명의 물류센터 직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베르디 소매부문 대표 오르한 아크만은 "일부센터에서는 최소 30~40명의 직원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하지만 아마존 본사는 이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의 라이프치히, 바트 허스펠트, 라인베르크, 베른, 코블렌츠 등에 있는 물류창고에서도 파업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아마존은 성명서를 통해 "아마존은 6월 현재 전 세계 노동자와 고객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40억달러를 투자해왔다"며 "독일에서만 2100만쌍의 장갑을, 1900만개에 이르는 페이스 마스크, 3900만 박스에 달하는 소독용 물티슈를 공급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독일 아마존 노조 베르디는 임금 및 노동환경 개선 등을 놓고 지난 2013년부터 파업을 벌이는 등 사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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