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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는 잃어버린 것 같다" 지드래곤, 반려견 방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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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사진=연합뉴스

가수 지드래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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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가수 지드래곤(32·본명 권지용)의 반려견으로 알려진 샤페이종 '가호'와 '졸리'의 최근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반려견들의 상태가 좋지 않아 지드래곤이 이들을 방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 부모님의 펜션에서 지내고 있는 가호와 졸리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가호와 졸리는 긴 발톱과 눈썹 등 제대로 관리가 되어있지 않은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에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가호의 눈썹이 눈을 자주 찔러 눈물이 많이 맺혀있었다. 힘도 없고 축 늘어져 있어 안쓰러웠다"라며 "샤페이 종은 피부병에 엄청 취약하고 기온 영향도 많이 받는다. 야외에서 키울 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강아지들의 발톱은 혈관까지 자라서 미리미리 깎아줘야 한다. 길면 자라나온 혈관까지 같이 잘려서 피가 철철 난다"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의 반려견 가호와 졸리/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드래곤의 반려견 가호와 졸리/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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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또 다른 반려견 졸리에 대해서 "전화 받으신 분이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펜션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졸리가 (펜션에) 없는 이유는 문 열어 둔 사이에 나가서 없어졌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반려견을 데려다 놓고 방치하고 있는 것 아니냐. 강아지는 산책만 시켜줘도 발톱 관리가 되는데 얼마나 산책을 안 시킨 거냐", "키우겠다고 데려와 놓고 잃어버리다니"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앞서 지드래곤은 가호와 함께 방송 등에 출연하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동물 애호가'적인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가호는 빅뱅 활동 초반 지드래곤이 입양한 반려견으로 화보, 방송 등 지드래곤과 함께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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