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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큰나무교회 예배 신도 2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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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큰나무교회 예배 신도 2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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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큰나무교회에서 예배를 본 신도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용인시에 따르면 수지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와 50대 남성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화성시 32번 코로나19 확진자인 30대 남성과 함께 큰나무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4일부터 발열과 기침, 근육통 등 증세를 보였고 이튿날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 배우자와 아들은 음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하고 거주지 등에 대해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B씨도 A씨와 같은 시간에 큰나무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지난 5일 인후통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 아내와 자녀 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진행 중이다.

A씨와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용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0명으로 늘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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