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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순매수 1.2兆 '역대급'…코스피 3% 오르며 2147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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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이후 최대 규모…시총 1위 삼성전자도 6% 상승
코스닥은 주춤…0.8% 떨어진 737에 마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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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가량 오르며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이 1조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3일 연속 상승한 코스닥은 전날보다 소폭 하락하며 주춤하는 모양새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7%(59.81포인트) 오른 2147.00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2월21일 이후 최고치다. 전날보다 1.02% 오른 2108.55로 출발한 뒤 꾸준히 상승했다. 오후 2시17분에는 2156.55를 기록하며 215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본격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이다.

기관의 역대급 순매수에 외국인이 힘을 보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1585억원, 204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이 1조원 이상 순매수한 것은 지난 4월6일 이후 처음이다. 2016년1월28일(1조6441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반면 개인은 1조3286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은행이 8.01%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철강·금속(6.90%), 전기·전자(5.24%), 증권(4.95%), 운수장비(4.69%), 금융업(3.7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서비스업(-1.76%), 의료정밀(-1.67%), 음식료품(-1.12%), 종이·목재(-0.5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 상승폭이 각각 6.0%, 6.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현대차 (5.8%), 셀트리온 · LG화학 (1.3%), LG생활건강 (1.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카카오 NAVER 는 각각 3.8%, 3.6% 떨어졌다. 삼성SDI (-1.0%), 삼성바이오로직스 (-0.4%) 등도 내렸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보다 0.80%(5.92포인트) 내린 737.66에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750.14까지 올라가며 지난해 5월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다소 주춤하며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4억원, 222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51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다수였다. 기술성장기업부 업종이 5.05%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기타서비스(-4.76%), 인터넷(-2.16%), 소프트웨어(-1.76%), 의료·정밀기기(-1.70%), 통신서비스(-1.45%) 등의 순이었다. 반면 금속(2.22%), 운송장비·부품(2.17%), 방송서비스(1.19%)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셀트리온제약 은 7.9%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HLB (3.0%), CJ ENM (1.9%), 케이엠더블유 (0.3%), 펄어비스 · 스튜디오드래곤 (0.1%)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 는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시총 5위 알테오젠 은 24.7% 폭락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 씨젠 도 각각 3.7%, 2.6%씩 떨어졌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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