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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심려끼쳐 송구…국민 믿음 회복하도록 최선 다할 것" 의원들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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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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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국회 민주당 동료 의원들에게 편재를 보내 "소명이 충분치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


윤 의원은 1일 민주당 동료 의원들에 보낸 편지에서 "5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에 1차적으로 소명을 했지만, 충분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희망과 기대로 충만해야 할 21대 국회 첫 출발에 저와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활동이 본의 아니게 국민들과 당, 의원들에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도 말했다.


윤 의원은 "5월7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저와 가족, 정대협, 정의연에 대한 각종 의혹, 때로는 왜곡도 잇따랐다"며 "처음의 막막함, 당혹감을 견디고 기자회견장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의원, 당원들의 응원과 기다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정의연 활동에 대한 의원들의 관심과 사랑이 특별함을 새삼 체감하면서 깊은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광복이 됐다고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 광복이 오지 않았어요'라는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말을 거론, "이를 가슴에 새기고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께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로 첫 출근을 한뒤 내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후 6시25분께 의원실 밖으로 나온 윤 의원은 '아파트 경매 취득과 관련해 사적 유용은 없다는 입장은 그대로냐'는 질문에 "그대로다"라고 답했다. 또 "여기서 설명을 다 드릴 수 없다"고도 말했다.


윤 의원은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정대협은 나비기금을 만들었다고 선포하고 초기에는 임시로 윤미향(나비기금) 계좌를 만들어 모금을 진행했다"면서 "이는 개인 명의로 개설되긴 했지만 전적으로 나비기금 전용 목적으로 쓰인 계좌"라고 해명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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