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례산에서 실종된 7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 초례산에서 자전거만 남간 채 실종됐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9분께 동구 초례산 인근에서 고모씨(78)가 숨진 채 발견됐다. 고씨는 지난 27일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미귀가자로 실종신고됐다. 사흘 뒤인 30일 오후 3시50분께는 동구 초례산 인근에서 자전거만 발견된 바 있다.

그동안 대구소방본부와 함께 특수구조대원과 경력 등 80여명, 수색견, 드론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여온 경찰은 사망 경위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