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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이보영, 소주 못마시는 유지태에 "이게 뭐라고 못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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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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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30일 오후 방송된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는 이보영이 유지태의 상처를 위로해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윤지수(이보영)는 한재현(유지태)의 아버지에 대한 비밀을 듣고 "많이 아팠겠다 선배. 그 긴시간 동안 혼자"라고 위로한다. 이에 한재현은 "내가 품었던 원망과 분노는 사실은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미안하고 더 많이 그립더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소주잔을 들어 마시지만 곧 콜록거리는 한재현을 보고, 윤지수는 술잔을 뺏어 자신이 마셔버린다. 그리고 "이게 뭐라고 뭐가 들었다고 못마셔. 맛있기만 하구만"이라고 말한다.


이어 윤지수는 "선배 아버지도 선배가 많이 그리울거다. 아버지를 닮아 따뜻하고 착하니까. 그리고 아주 많이 궁금할거다. 앞으로 선배가 어떻게 살아갈지. 무엇을 위해 살아갈지"라며 담담하게 한재현의 상처를 어루만진다.


tvN 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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