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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3주구' 따낸 삼성물산 "래미안 역량 모아 랜드마크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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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1316명 중 686표 받아…득표율 52%

반포3주구 문주 (사진=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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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삼성물산이 대우건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100% 준공 후 분양 등 최상의 사업조건을 제안했다"며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물산은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1316명(사전 투표 포함) 중 686표(득표율 52%)를 받아 경쟁사인 대우건설을 따돌리고 시공권을 따냈다.

삼성물산은 2015년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통합한 재건축사업(래미안 원베일리)을 수주한 이후 5년 만에 도시정비사업에 복귀해 서초구 신반포15차와 반포3주구를 잇달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반포3주구의 경우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며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기 때문에 삼성물산으로선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반포3주구를 수주한 삼성물산은 래미안 20년의 역량을 총동원해 반포3주구를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설하고,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보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해외 유명 설계사와 협업해 정제된 보석의 형태를 모티브로 한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을 조성하고,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3배 규모의 자연숲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물산은 글로벌 상가 컨설팅사와 협업해 반포3주구 상가에 차별화된 디자인과 브랜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자금 조달 역량을 바탕으로 '100% 준공 후 분양' 등 최상의 사업조건을 제안한 것이 유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후분양은 준공 이후 수입이 생기기 때문에 공사비 조달 부담이 크지만 선분양과 달리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어 수익성이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물산은 "획기적인 사업기간 단축을 통해 빠른 사업추진을 원하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영호 사장은 이날 총회에 참석해 "삼성물산의 상품, 기술력, 서비스 역량을 총동원해 래미안 20년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겠다"며 "삼성은 고객만족과 신뢰를 가장 우선시하는 회사로 그동안 준비하고 약속드린 사항은 반드시 지켜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돋보이는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 1490가구를 재건축해 지하3층~지상35층, 17개동 2091가구 규모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8087억원 규모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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