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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 리뷰]코스피,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과 美·中 관계 악화 우려 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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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과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관계 악화에 대한 우려가 뒤섞인 한 주를 보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25~29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59.47포인트(3.02%) 상승한 2029.60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 주중 상승을 거듭하다 금요일(22일) 한 숨 쉬어가며 1970선에서 한 주를 마무리한 코스피는 월요일인 지난 25일 경제 정상화 및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상승하며 한 주를 시작했다. 주요국의 경제 재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의 코로나19 백신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다만 홍콩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갈등, 미국의 대(對)중국 기업 제재 등으로 미·중 갈등이 격화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26일도 코스피는 글로벌 경제 재개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이어진 가운데 미 지수선물이 상승폭을 확대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해 2000선을 상회했다. 수요일인 27일도 코스피는 차익실현 매물에도 미 지수선물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그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비대면, 2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반면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조선사에 대한 자금공급 계획을 증액했다는 소식에 조선주가 상승했다.


28일에는 사흘간의 상승을 뒤로 하고 경기에 대한 우려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된 데다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전국인민대표대회 표결에 부치면서 미·중 갈등이 부각돼 지수가 하락했다. 다만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의 실적 전망치 상향에 따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금요일인 30일에는 전날에 이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우려가 이어지며 게걸음을 펼치다 전 거래일보다 1.06포인트(0.05%) 오른 2029.60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이번 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4859억원, 32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가는 680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주보다 5.1포인트(0.72%) 상승한 713.68포인트로 종료됐다. 이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투자가가 각각 5426억원, 74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4494억원 순매도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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