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LG, 디지털 전환 가속도…미래경쟁력 강화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삼성·LG, 디지털 전환 가속도…미래경쟁력 강화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트렌드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하면서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산·경영 활동을 최적화 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3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코로나 여파가 장기화하면서 전국 수만명의 응시생이 이전처럼 오프라인 방식의 시험이 어렵기 때문이다.

삼성은 시험 중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지난 26~27일 이틀 간 응시자 대상 온라인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모의 테스트 등을 실시했다. 응시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컴퓨터 모니터 화면, 얼굴, 마우스, 손이 모두 나오도록 해야 하고 감독관들은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응시자들을 감독한다.


앞서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지난달 경영현황 설명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기존과 달리 설명회 영상을 임직원들에 송출해 설명회를 대체했다.


기술 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중 출시하는 차세대 모바일 보안칩을 최근 공개했다. 자체 개발한 보안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제품은 '보안국제공통평가기준'에서 모바일 기기용 보안칩 중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안 등급을 받았다. 제품을 스마트기기에 탑재할 경우 제조사는 별도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필요 없이 바로 보안 기능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그룹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8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혁신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는 것이 실패라고 볼 수 있다"며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LG전자, LG화학 등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IT 시스템의 90% 이상을 클라우드로 전환 및 업무지원 로봇과 소프트웨어 표준 도입 등을 준비하고 있다.


LG사이언스파크가 자사 디지털 혁신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기존 계열사들의 도전과제 해결을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해다마 AI마스터 100명 육성 등 관련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