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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온라인 '삼성고시' D-day…주의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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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30일부터 양일간 진행된다.


30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2020년 상반기 GSAT는 삼성전자·삼성SDI·삼성생명·호텔신라 등 17개 삼성 계열사 채용 지원자 가운데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험은 오전 9시와 오후 2시에 시작해 총 4번에 걸쳐 진행된다. 삼성은 문제 유출 가능성을 막기 위해 4번의 시험 문제를 모두 다르게 출제했다.


시험 과목은 수리·추리영역 등 2과목으로 구성됐다. 삼성은 장시간 집중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 온라인 시험의 특성상 과목 수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시험 1회당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으로 총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시험에 앞서 지원자들은 삼성 측에서 제공한 휴대폰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올리고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야 한다.

이 때문에 삼성은 지원자에게 유의사항, 휴대전화 거치대, 개인정보보호용 커버 등을 담은 응시자 키트를 미리 우편 발송했고, 지난 26일 온라인 예비소집을 한 바 있다.


지원자는 데스크톱, 노트북PC,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혼자 시험을 볼 수 있는 곳 어디에서나 응시할 수 있지만 예비소집 장소와 실제 응시장소는 같아야 한다.


사전 준비 시간에는 지원자 본인 확인과 지원자의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절차 등이 원격 감독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시험 중에도 지원자는 휴대전화 거치대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얼굴, 시험용 PC 화면, 양손을 촬영해야 한다. 스마트폰은 모니터링 시스템에 연동되고 이를 통해 감독을 한다. 스마트폰은 응시자 본인의 명의가 아닌 것도 가능하다.


지원자는 책상 위에 PC와 필기구와 사전에 삼성에서 발송한 문제 풀이용 연습지와 휴대전화 거치대 외 다른 물건은 올려 놓을 수 없다. 시험 중에는 보안 솔루션이 적용돼 응시자가 모니터 화면을 캡처하거나 다른 화면으로 전환하지 못하게 차단한다.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지원자의 시험 결과는 무효처리되며 응시자의 지원자격은 향후 5년간 박탈된다. 또한 필요한 경우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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