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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한미모 성매매 알선 혐의로 여배우 고발 "성적 학대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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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한미모. 사진=한미모 유튜브 채널 캡쳐

BJ한미모. 사진=한미모 유튜브 채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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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BJ 한미모 측이 성매매 알선과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전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의 전처인 여배우 A 씨를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 씨 측은 전날(28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발장을 통해 "친분이 있는 A 씨가 소개한 것은 엔터테인먼트 대표 B 씨와의 성매매였다"라며 "비록 고발인이 그 제안을 거절하는 바람에 성매매는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3조에서 제19조의 알선행위에 대한 미수도 처벌하고 있는바 A 씨 죄의 성립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9월 A 씨가 한미모에게 '한 1000만원은 손에 쥐게 해줄게. 언니 10억원 정도 들어오거든'이라며 자신이 거주하는 필리핀 마닐라에 올 것을 제안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 씨는) 평소 언니처럼 따르던 A 씨를 오랜만에 만날 수 있고, 생활고를 겪고 있던 차에 경제적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라며 "그러나 항공권을 마련할 형편이 되지 못해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라고 했다


이런 와중에 A 씨는 계속해 한미모를 설득했고 약 한 달 뒤인 10월 엔터테인먼트 대표 B 씨를 소개해줬다.

한 씨 측은 "A 씨가 단순히 이성을 주선해 주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B 씨가 마닐라에 온 후 성적 학대에 시달렸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B 씨가 저녁에 자신의 집에 오라는 말에 무시하다시피 하던 저에게 A 씨는 '너 그 사람이랑 왜 소개해준 거라 생각해?'라고 말해 소개해준 이유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라며 "A 씨가 저의 처지를 생각해 B 씨를 소개해준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을 맞춰주기로 한 것인데, 항공권까지 대신 지원해주겠다고 하자 자신의 집에 오라는 B 씨의 제안을 거절할 수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A 씨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제가) 성노예 같아요'라며 당시 심정을 전달했다"라며 "경제적 상황이 좋지 못해 B 씨와 마닐라에 온지라 같이 지낼 수밖에 없었는데, 이를 빌미로 B 씨의 강압적 행위를 거부하거나 벗어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A 씨의 상습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B 씨가 출국한 이후 저는 A 씨 지배 아래에 있었다"라며 "A 씨의 상습적인 도박행위를 도와야 했다. 낯선 도박장에서 감금된 생활이 이어지자 극단적 선택 시도까지 했다"라고 주장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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