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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주화운동 알리려 서울 종로서 투신한 '김의기 열사'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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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회관 앞 김 열사 희생자리에 '오월걸상' 설치

광주 민주화운동 알리려 서울 종로서 투신한 '김의기 열사'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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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사단법인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와 김의기열사 오월걸상건립위원회가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앞에서 김의기 열사를 기리는 '오월 걸상(의자)' 설치 및 김의기열사 40주기 추도예배를 진행한다.


1980년 5월30일 광주에서 민주화 운동이 진행중이던 당시 서강대학교 학생이었던 김 열사는 민주화운동에 대한 유혈진압을 비판하는 유인물을 뿌린 후 종로 기독교회관 6층에서 계엄군의 장갑차 위로 투신했다. 이번 오월걸상은 5.18민주화운동 제40주년을 맞아 '오월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시와 종로구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일반 시민의 참여를 제한하고 감염병 관련 지침을 준수해 진행되며, 유가족을 중심으로 오월걸상추진위원회 등 관계자가 참여하는 소규모 추도예배(약 30여명)로 드릴 예정이다.


오월걸상 설치 관련 경과보고는 김 열사의 친구이자 박종철 열사의 친형인 박정부 씨가 진행하며, 김 열사의 누나인 김주숙 씨가 오월 걸상에 제일 먼저 앉아 추도사를 낭독한다.


김주숙 씨는 "동생이 자신의 몸을 계엄군의 장갑차 위에 던진지 40년이 됐다. 의기의 죽음을 통해서 이 땅에 민주주의가 더욱 튼실하게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 많은 열매를 맺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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