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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속가능 보고서 발간…올해 2000개 연구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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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현대모비스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올해 2000개가 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6% 늘어난 수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미래차 경쟁력을 차질없이 확보하기 위해서다.


보고서에서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경영 3대 방침으로 ▲자율주행·전동화 등 핵심 분야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환경친화 경영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지역사회 가치창출을 제시했다.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2007개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비용도 1조원 규모로 이는 5년 전(2015년 6258억원) 보다 60% 가량 늘렸다. 연구개발 인력도 사상 처음으로 5000명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미국 앱티브 조인트벤처 설립 참여, 글로벌 라이다 선두업체인 벨로다인 대규모 투자 등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한다. 북미 실리콘밸리와 중국 심천에 운영 중인 '모비스 벤처스'를 중심으로 올해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의 해외 스타트업과 기술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27일 발간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27일 발간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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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현대모비스는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들이 탄소배출과 에너지 사용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환경 친화적인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해 구축한 전사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협력사들의 독자적인 환경시스템 구축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강화해 올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목표 대비 3% 가까이 감축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주요 생산공장을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에너지를 소비만하는 주체에서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가능한 에너지 '프로슈머'로 탈바꿈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자동차 부품기업의 특성을 살린 상생경영 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1000여개 부품 대리점에 할인된 가격으로 부품을 공급하고, 만기 도래하는 어음을 연장하는 등 신속한 긴급 경영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 의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지난 2010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로 만 10년째다. 주요 이해관계자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경제, 사회, 환경 부문의 경영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발간하고 있다. 올해는 총 42개 경영이슈 가운데 중요성 평가를 거쳐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환경친화 경영, 지역사회 가치 창출이라는 3가지 핵심주제로 구성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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