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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글로벌 증시 회복세 뚜렷...랠리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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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코스피가 두달 반만에 2000선 회복에 성공했다. 글로벌 증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전 고점에 근접했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32포인트(1.23%) 오른 2991.77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29.95포인트(2.17%) 상승한 2만4995.11를, 나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5.63포인트(0.17%) 오른 9340.22로 거래를 마쳤다.


아직 코로나19의 재확산과 미·중 무역분쟁 갈등 등 부담 요인이 남아 있지만 글로벌 증시는 경제 재개 효과에 더 큰 기대감을 보이는 모습이다. 국내를 비롯해 세계 각국 증시는 온라인·바이오 산업이 주도한 장세에서 항공, 여행, 철강, 화학 등 경기 민감산업으로 증시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증시 단기 고점에 대한 의심이 드는 국면이다. 과거 쇼크 때 주가가 낙폭의 60~70%를 회복하면 1차 조정 혹은 횡보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국이 전인대에서 성장률을 제시하지 않은 점, 홍콩 보안법으로 인한 미중 분쟁 등 새로운 악재가 나타난 점도 단기 고점에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경제활동 제한 해제 이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기 이전까지는 조정이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미국, 중국, 유럽의 경제 지표를 점검한 결과 이미 주요 경제 지표의 바닥 통과가 5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경제활동 제한 해제 이후 미국 소비가 외식 소비, 주유소 판매 등 소비 중심으로 급반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성장이 촉진된 산업-언택트 수혜 온라인 산업과 바이오 산업이 주도한 장세에서 경기민감 산업으로 당분간 랠리가 더 진행될 전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전일(26일)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제 재개에 기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정책인 전기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수요촉진 정책 발표에 힘입어 2차 전지 관련주가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미-중 마찰이 격화되고, 연준의 경기 회복 속도 지연 우려 표명 등에도 불구하고 악재성 재료보다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증시가 상승을 이어간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일 수 있다. 그러나 미 증시 상승의 특징인 경제 재개 및 중국 부양정책 등은 전일 선반영이 된 점을 감안 매물 소화 과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증시가 상승하기는 했으나, 기술주와 바이오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준을 비롯한 각국중앙은행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그동안 상승을 이끌었던 코로나 수혜주로 일컫는 언택트 관련주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결국 미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으로 철강, 화학, 조선, 자동차 등 시클리컬 업종 전반에 걸쳐 매수세를 보였으나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기술주와 바이오주의 경우 차익 매물을 내놓고 있어 한국 증시 또한 이러한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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