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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에 '실물 없는' 디지털카드 봇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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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모두의 쇼핑' 이어
신한카드, 'YaY' 출시

언택트에 '실물 없는' 디지털카드 봇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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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실물 카드가 없는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언택트(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그동안 큰 호응을 얻지못했던 디지털 카드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날 모바일 단독 카드 '신한카드 YaY(예이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발급 신청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이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100% 디지털 상품이다. 신청 후 즉시 모바일로 카드를 전송받아 신한페이판에 등록해 사용하기까지 30분이 걸리지 않는다. 디지털 카드의 특징을 살려 세계 최초로 움직이는 미니언즈 움짤을 카드 플레이트에 도입했다.

혜택은 홈코노미(홈+이코노미)와 언택트 소비시장에 최적화됐다. 신한카드는 실시간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와 배달음식 서비스를 연계 이용하면 혜택을 주는 '마리아쥬'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또 여가생활을 집에서 즐기는 홈족을 겨냥해 홈게임방, 홈테리어, 홈술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혜택도 추가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7일 100% 디지털 방식의 멤버십 서비스인 '디클럽'도 선보였다.


하나카드는 역시 지난 19일 모바일 전용 '모두의 쇼핑' 카드를 출시했다. 하나카드의 디지털 생태계를 이끌 첫 상품으로 모바일로 발급 받아 바로 사용 가능한 디지털 카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온·오프라인 쇼핑 업종에서 기본 혜택을 제공한다.


이처럼 디지털 카드 발급이 늘어나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소비트렌드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중심의 소비가 빠른 속도로 온라인화 되면서 실물카드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최근 몇 년간 모바일을 비롯한 온라인 결제 환경이 갖춰진 것도 디지털 카드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신용카드 발급도 늘어나고 있다.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온라인 채널로 신용카드를 신규발급한 비중은 26.6%를 기록했다. 2015년 6.3%에 비해 4배 가까이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카드의 경우 카드 발급 비용을 줄여 고객들에게 혜택으로 돌려줄 수 있다"며 "그동안 시기상조라 여겨졌던 디지털 카드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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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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