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강사→제자→택시기사 통해 감염 추정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경기 시흥에서 부천 돌잔치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시는 22일 정왕1동에 거주하는 A(31)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전 정왕보건지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오전 양성 판정이 나왔다. A 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A 씨는 지난 10일 부천 한 뷔페식당에서 열렸던 돌잔치에 하객으로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6일 인천시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가 해당 돌잔치에서 사진사로 일한 바 있다.
이에 따라 A 씨는 서울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제자→택시기사에 이은 4차 코로나19 감염자로 추정된다.
시는 A 씨 거주지역을 즉시 방역 완료했으며, A 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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