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일 하실 것" 이국종, 통합당 최윤희 지지하며 밝힌 인연

이국종 교수 [출처 - 최윤희 tv 유튜브 채널]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오산지역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최윤희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최근 최윤희 후보 유튜브 채널 '최윤희 TV'에 이국종 교수가 등장했다. 이 교수는 영상에서 "외과의사 이국종"이라고 소개한 뒤 "최윤희 제독님과 오랜 기간 해군에서 같이 일을 해왔다"며 최 후보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을 언급하면서 "우리 해군과 석해균 선장은 소말리아 해적들로부터 많은 총격을 받아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며 "당시 최윤희 제독은 해군 장병과 석해균 선장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저를 포함한 의료진을 현지로 급파해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최 후보에 대해 "앞으로도 더 큰 일을 하실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더 안전한 대한민국, 더 선진화된 대한민국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영상은 지난달 이국종 교수가 휴대전화로 직접 찍어 최 후보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후보 측은 "정치적 의미에서의 지지 영상이라기 보다는 해군에서의 인연으로 응원해주신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번 총선을 통해 처음 정치에 입문했으며, 오산시에서 4선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격돌한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