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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민심-인천 연수을] 정일영·민경욱 '초박빙'…이정미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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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을에 출마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민경욱 미래통합당 후보, 이정미 정의당 후보(사진 왼쪽부터).
사진=각 후보

인천 연수을에 출마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민경욱 미래통합당 후보, 이정미 정의당 후보(사진 왼쪽부터). 사진=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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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인천 최대 격전지인 연수을은 관료 출신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기사회생한 민경욱 후보, 정의당 대표를 지낸 이정미 후보가 3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인천 연수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 31.7%, 민 후보 33.7%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인 2%포인트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는 24%로 두 후보를 추격하는 양상이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도 정 후보와 민 후보의 격차는 2%포인트로 동일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민 후보가 47.1%로 정 후보(26.1%), 이 후보(9.8%)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9%+무선 91%)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7.5%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와 민 후보가 33.5%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22.6%로 나타났다.


MBC·코리아리서치 조사와 마찬가지로 정 후보와 민 후보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고 이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민 후보 40.6%, 정 후보 32.7%였다.


이 후보는 11.3%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0.2%, 통합당 28.2%, 정의당 9.6%로 나타났다.


정 후보는 민주당 지지율 보다 6.7%포인트 낮은 반면 민 후보는 통합당 지지율 보다 5.3%포인트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셈이다.


이번 조사는 연수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9.8%+무선 90.2%)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7.8%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천 연수을은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곳이다.


갑과 을로 분구되기 전에는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황우여 전 의원이 2000년부터 내리 4선을 했다.


지난 총선에서는 민 후보가 3만2963표(44.35%)를 얻어 당선됐다.


하지만 민 후보는 통합당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와 공천 취소라는 우여곡절 끝에 공천장을 따내 본선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민 후보는 "두 번 죽었다 살아 났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반면 정 후보와 이 후보는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짓고 표밭을 다져왔다.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과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지낸 정 후보는 지역 발전의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이 후보는 이번에는 지역구 도전에 나섰다.


정의당 대표를 지내 인지도가 높고 연수구에 오래전부터 터를 잡고 활동해 온 점을 내세우고 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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