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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에너지업체 만나 "러시아·사우디 모두 국제 석유시장 안정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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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 셰브런 등 美에너지업체 경영자들과 회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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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국제 유가의 급등락 속에 계속되는 석유 시장 불안정과 관련,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모두 시장 안정을 원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 에너지 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 가진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두 세계 석유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 및 빈 살만 왕세자와 석유 생산에 관해 통화했다면서 "우리는 이것을 해결할 것이고 우리의 에너지 사업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내 최대 정유업체와 석유 생산업체의 최고경영자들은 미국의 잠재적 생산 감축 등 행정부가 할 수 있는 구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원유 수요 급감에 러시아와 사우디 간 '유가 전쟁'이 겹치면서 폭락과 폭등을 거듭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달 원유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가격 인하와 증산 예고 등을 통해 유가 전쟁에 나섰으며 시장 불안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지도자와 통화, 중재에 나서면서 타협점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국제 원유 수급과 관련, 6일에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인 OPEC과 러시아 등 10개 산유국의 연대체)가 원유 가격 안정을 위해 화상회의를 열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엑손모빌, 셰브런, 옥시덴탈 등 대형 에너지업체 경영진이 참석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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