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지구촌 확진자 100만명 넘어…국내도 1만명 돌파(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 AFP=연합뉴스

이미지출처 AF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김흥순 기자] 3일(한국시간)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 27명이 보고된 지 94일 만이다. 우리나라 확진자 수는 1만명을 넘었다. 지난 1월20일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지 74일 만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 세계 181개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1만4759명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전 세계 204개국에서 누적 환자 101만5145명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전체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50만명을 넘어선 지 일주일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90만명에서 100만명이 되는 데는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다. 영국 BBC는 "존스홉킨스대가 집계한 100만명은 확인된 건수만 기록했을 뿐 실제 환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는 미국으로 24만4678명이 감염됐다. 이탈리아(11만5242명)와 스페인(11만2065명)도 10만명을 넘겼다. 이어 독일(8만4794명), 중국(8만2433명), 프랑스(5만9929명), 이란(5만468명), 영국(3만4173명), 스위스(1만8827명), 터키(1만8135명), 벨기에(1만5348명), 네덜란드(1만4788명), 캐나다(1만1284명), 오스트리아(1만1129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우리나라도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1만62명으로 전 세계에서 15번째로 환자 1만명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난 2월26일 확진자 1000명을 돌파한 뒤 하루 이틀 사이 1000명씩 환자가 급증했으나 누적 환자 8000명을 넘어선 지난달 14일 이후 신규 확진자 발생 속도는 확연히 줄었다. 지난달 24일 9000명을 넘기까지 열흘이 걸렸고, 다시 열흘 만에 1000여명이 늘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목숨을 잃은 사망자는 지금까지 총 5만2973명이다. 이탈리아에서 1만3915명이 숨져 희생자가 가장 많았다. 스페인(1만348명)과 미국(5911명), 프랑스(5398명)도 사망자가 5000명 이상 발생했다. 우리나라의 누적 사망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175명으로 집계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