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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 다급했으면" 핀란드, 코로나19 검체 한국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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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텅 빈 헬싱키 중앙역. 출처=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텅 빈 헬싱키 중앙역.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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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핀란드가 환자 검체를 한국에 보내기로 했다. 현지 검사 역량이 여의치 않아 한국에서 직접 진단 검사를 받겠다는 것이다.


30일(현지시각) 핀란드 일간지 헬싱긴 사노맛 등에 따르면 핀란드 최대 유통그룹 케스코, 식품기업 파제르, 환경기술업체 엔스토 등 대기업 12곳은 현지 사립병원 메히라이넨 병원을 통해 1만8000여개의 검체를 한국에 보낼 예정이다. 핀란드 검사 역량이 충분치 않은 만큼 한국에 직접 검체 분석을 의뢰하는 것이 더 신속하다는 판단에서다.

첫 검사 대상은 이날(현지시간) 오후 헬싱키 반타국제공항에서 핀에어 전세기를 통해 한국으로 보내진다. 1회 1500건씩 2주간 총 1만8000건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핀란드에서 지금까지 진행된 검사 규모(2만1000여개) 86% 수준이다. 검사 비용은 249유로(한화 약 33만4800원)로, 현지 검사 비용보다 약 50유로(한화 약 6만7200원) 비싸다.


핀란드는 지난 1월 말 첫 환자 발생 후 지금까지 14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핀란드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헬싱키를 포함한 주요 남부 지역에 대해 이동 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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