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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조주빈, 2년 전에는 경찰 감사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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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 수십 명의 여성을 협박, 촬영을 강요해 만든 음란물을 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나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 수십 명의 여성을 협박, 촬영을 강요해 만든 음란물을 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나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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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박사'라는 이름으로 미성년자·여성에 대한 가학적 성착취 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주빈(24)이 2년 전에는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조씨가 2018년 1월 인천 미추홀경찰서(당시 인천 남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 2018년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감사장 사진. (출처=DC인사이드)

▲ 2018년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감사장 사진. (출처=DC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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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당시 조씨는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신고해 검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조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신이 받은 감사장을 찍어 공유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게시글에 첨부된 사진에는 내용이 일부 가려져 있지만 시점과 내용 등을 고려했을 때 게재자는 조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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