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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리가 국방력 강화 안했다면 한반도에 이미 전쟁 터졌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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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도발·훈련 정당화 시도 계속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2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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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라 군사훈련을 진행했던 북한이 자신들의 행위는 자위적 군사훈련이며, 만약 자신들이 국방력을 강화하지 않았다면 한반도에는 이미 전쟁이 터졌을 것이라고 28일 주장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본말을 전도한 헛소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북한의 군사훈련을 비판했던 남한측을 겨냥해 "적반하장격으로 우리 공화국을 걸고드는 것은 실로 조선반도 정세긴장의 본말을 전도하는 파렴치한 헛소리"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들어와서도 조선반도의 안정을 해치는 군사적 망동들을 그야말로 쉬임없이 감행한것은 바로 남조선 군부가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남조선 군부는 미국으로부터 스텔스 전투기와 고고도무인정찰기를 비롯한 첨단전쟁장비들을 대량 끌어들일 야욕을 숨기지 않고 뻐젓이 광고하는가 하면, 미 군부의 우두머리들과 뻔질나게 만나 전쟁모의판을 벌려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마 남조선에 들이닥친 전염병사태만 아니였더라면 지금쯤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이 한창이였을 것"이라며 "명백히 하건대 그 어느 나라에서나 다 하고있는 자위적인 군사훈련을 집요하게 걸고들면 들수록 남조선의 군부호전세력과 위정자들의 시꺼먼 속이 더욱 드러나보일 뿐"이라고 했다.


메아리는 그러면서 "까놓고 말해서 우리 공화국이 국방력을 강화하지 않았다면 조선반도에는 이미 전쟁이 터지고도 남았으며 이런 사실을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치고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청와대가 북한의 합동타격훈련에 우려를 표한 데 대해 경악을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밤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전날 있은 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부대의 화력전투훈련을 두고 "우리는 그 누구를 위협하고자 훈련한 것이 아니라"면서 자위적 차원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9년 3월 2일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 베트남 방문 당시 호찌민 묘 참배를 수행한 김여정의 모습.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청와대가 북한의 합동타격훈련에 우려를 표한 데 대해 경악을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밤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전날 있은 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부대의 화력전투훈련을 두고 "우리는 그 누구를 위협하고자 훈련한 것이 아니라"면서 자위적 차원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9년 3월 2일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 베트남 방문 당시 호찌민 묘 참배를 수행한 김여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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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최근 자신들의 군사 훈련은 한미에 대항하는 차원이며, 국가방위를 위해 필수불가결하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3일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 제목의 데뷔 담화를 발표하고 전날 있었던 인민군 전선 장거리포 병부대의 화력전투훈련이 자위적 차원임을 강조하면서 이에 강한 우려를 표명한 청와대에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우리는 군사훈련을 해야 하고 너희는 하면 안 된다는 논리에 귀착된 청와대의 비논리적이고 저능한 사고에 '강한 유감'을 표명해야 할 것은 바로 우리"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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