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행 혐의' 가수 김건모 기소 의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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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가수 김건모(52)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소인 A씨는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작년 12월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건을 내려받은 경찰은 지난달 15일 김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3개월 동안 수사를 벌여왔다.

A씨의 법률 대리인을 맡은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씨가 과거 룸살롱에서 일한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의 소속사 건음기획은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