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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우즈의 허리 부상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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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우즈의 허리 부상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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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부상 악재를 만났다.


미국 ESPN은 29일(한국시간) "우즈가 허리 부상 때문에 다음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다음달 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파72ㆍ7419야드)에서 열리는 대회다. 특히 이 코스는 우즈가 8차례나 우승했던 '텃밭'이라 PGA투어 최다승인 통산 83승 달성을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미국)는 "우즈가 허리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경기에 출전할 상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2주 전 열린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이같은 증상을 처음 느꼈으며,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챔피언십에도 등판하지 않았다. 우즈는 2014년 1차례, 2015년 2차례, 2017년 1차례 등 벌써 4차례나 허리 수술을 받았다.


허리 이외에도 목과 무릎, 발목, 아킬레스건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이력을 갖고 있다. 우즈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월 중순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WGC시리즈 델테크놀로지스매치플레이에 나선 뒤 4월 타이틀방어를 위해 마스터스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여러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2년 연속 우승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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