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길음1동 주민센터는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자체적인 마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동은 지난 14일부터 길음1동 주민센터, 주민자치회, 마을안전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공무원, 직능단체원, 주민이 함께 취약지점 방역작업을 하고 소규모 숙박시설의 코로나19 예방수칙 이행 점검을 하고 있다.
특히, 방역 작업은 유동인구가 많은 길음역 일대와 버스정류장, 길음시장, 어린이공원과 주민센터를 비롯한 공공시설 등 다중이용 시설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본 한 주민은 “최근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외부활동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유동인구가 많은 길음역 주변에 방역작업을 해주니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은 놓인다”고 전했다.
동은 이 외도 청사 출입자에게 손소독제를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을 잠정 중단, 길음1동 전역에 외출·모임 자제, 개인위생 철저, 온라인 민원의 적극적인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신정미 길음1동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최대한 저지하기 위해 동 차원에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자발적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준 길음1동 직능단체원분들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모든 주민이 경각심을 갖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길음1동 주민센터 ☎2241-544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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