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관악구,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확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상 질환 지난해 951개 → 만성신장병, 혈우병 외 1038개 질환으로 큰 폭 확대...질환 요양급여의 본인부담금, 간병비, 보장구구입비, 호흡보조기 특수식이 구입비 등 지원

관악구,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확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0년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 주요지침 개정’에 따라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희귀질환이란 유병인구가 2만 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으로 대부분의 희귀질환은 완치가 어렵고 치료에 고가의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저소득층 가정의 경우 의료비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2020년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 주요지침’의 주요 개정사항은 ▲의료비지원 대상 질환 1038개로 확대 ▲부양의무자 중 노인·중증장애인이 있는 경우, 소득·재산조사 면제 등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등이다.


특히,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 대상 질환이 지난해 951개에서 1038개 질환으로 크게 확대돼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자에게는 해당 질환 요양급여의 본인부담금, 간병비, 보장구구입비, 호흡보조기 및 기침유발기 대여료, 특수식이 구입비 등이 지원된다.

신청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질환자 산정특례에 등록된 건강보험가입자로,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 가구의 소득과 재산 지원기준을 만족하는 경우로 환자 또는 그 보호자가 신청 가능하다.


구는 현재, 만성신장병 74명, 혈우병 18명 등 총 177명의 대상자가 희귀질환자로 등록돼 의료비지원을 받고 있으며, 2018년에는 8억2200만 원, 2019년에는 7억6000만원을 지원, 1인 당 연 300만 원 가량의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희귀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그 가족이 사회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희귀질환자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권리가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관악구 보건소 지역보건과(☎879-7172)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