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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는 살리고, 김태호는 험지 차출?…통합당 PK 공천 윤곽 곧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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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혜민 기자] 미래통합당의 부산ㆍ경남(PK) 지역 공천 결과가 이날부터 공개되는 가운데 통합당의 중진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좌불안석' 상황에 놓였다. 반면 미래를위한전진4.0 출신으로 통합당에 합류한 이언주 의원의 경우 부산 지역에서 잡음이 터져나오고 있음에도 공천에 청신호가 켜졌다. 통합당의 공천이 혼선을 빚는 가운데 비례당인 미래한국당도 이날 공관위 구성을 완료하고 비례대표 공천에 나선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여의도 모처에서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추가 면접과 병행해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공천결과를 발표하기로 한 만큼 의견 정리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에 대한 총선거취 결정도 임박했다는 전망이다.

이들의 총선거취는 공관위 출범과 동시에 첫 과제처럼 인식돼왔다. 대표급 주자들이 수도권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는 당 내 요구,혁신 공천을 천명한 공관위의 공천 방향과 정반대편에 서있었기 때문이다. 기싸움 끝에 홍 전 대표는 PK 험지출마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김형오 위원장이 "절반의 수확"이라고 호응한지 보름, 공관위 면접을 본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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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는 전날 혁신공천 원칙을 재차 강조한 만큼 이들의 총선거취 결정에도 엄격한 잣대를 댈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회유와 설득에도 고향출마 의지를 꺾지 않은 김 전 지사는 PK 험지 차출 가능성이 크다. 공관위가 요구한 창원 성산이나 김해을에 강제 공천을 주는 식이다. 이 경우 경남 산청ㆍ함양ㆍ합천ㆍ거창 지역구는 자동 컷오프(공천배제)된다. 홍 전 대표의 거취를 두곤 경남 양산을 공천과 김 전 지사와 같은 방식의 PK 컷오프를 놓고 막판 고민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산 중ㆍ영도 전략공천설이 돌고 있는 이 의원의 경우 공천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 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공천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이 최근 3년의 또 다른 민주화투쟁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면밀히 파악할 것"이라며 "세상이 어지럽고 나라가 잘못된 과정으로 가고 있을 때 온 몸을 던진 사람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문(반문재인) 연대 최전선에서 장외투쟁에 앞장선 이 의원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과 같은 지역구에서 경쟁중인 곽규택 예비후보는 26일 부산 영도대교에서 삭발식을 갖고 이 의원을 '정치기생충'이라 비판하며 공정한 경선을 요구했다.

통합당의 공천이 베일을 벗는 가운데 미래한국당도 이날 공관위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비례공천에 돌입한다. 확정된 공관위원은

조훈현 미래한국당 사무총장과 진현숙 전 MBC 창사50주년 기획단 부단장, 김동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박지나 한의사, 소리나 변호사, 권혜진 세종이노베이션 대표 등 6명으로, 공병호 공관위원장과 함께 7인 체제를 구성하게 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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