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포용적 사회공헌' 목표로 올해 공헌활동 시작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올해 사회공헌 추진목표를 '다양하고, 포용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다 함께 잘 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설정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캠코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으로서 다문화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하고 지난해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사업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회공헌활동 추진전략을 ▲희망 나눔형 활동 ▲일자리 지원형 활동 ▲지역밀착형 활동으로 구분해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희망 나눔형 활동으로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희망울림프로그램', 지역아동센터 내 '캠코브러리' 도서관 설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제주도 가족여행' 지원, 시각장애인을 위한 '그림해설 오디오북 제작', '저소득 신장이식 환자를 위한 수술비'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배우자의 현지 부모를 한국에 초청해 문화체험·가족여행과 현지 부모의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다문화 가정 가족 초청'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일자리 지원형 활동으로는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과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등을 운영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BUFF)', 전국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생 취업잡(Job)이',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형 직무교육 및 취업 지원' 등 청년들의 경제적 재기와 자립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밖에도 지역밀착형 활동으로 부산지역의 금융산업 발전기금 조성에 동참하고, 지역주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취약계층 노후주택 정비 사업', 지역사회 발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서관 건립지원 등 '생활SOC 사업'을 향후 지자체 등과 협력해 발굴, 추진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캠코는 그간 본연의 업과 연계해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창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올해도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국민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