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찌개백반집, 가르칠 게 없어" 극찬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찌개백반집 사장의 특별한 신념에 감탄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공릉동 기찻길 골목 음식점들을 점검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찌개백반집에 방문했다. 백종원은 찌개백반집 사장의 조리방법에 대해 "제육볶음에서 볶은 게 아니라 졸이거나 끓인 느낌이 난다"고 지적하며 생고기를 충분히 볶다가 양념을 넣을 것을 조언했다.

이후 백종원은 "사장님이 손님과 소통하는 게 너무 좋다"며 "앞으로 사장님과 같은 마음가짐을 가진 젊은이들이 식당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극찬했다.

사장은 손님들과의 소통에 대한 특별한 신념을 밝혔다. 사장은 "나는 여기서 큰돈을 벌겠다는 욕심은 없다. 손님들과 성장하면서 행복을 쌓아 올렸다"며 "다만 이렇게 좋은 기회에 새로운 걸 많이 배워서 손님들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사장님에게는 가르쳐줄 게 없다. 이미 사장님은 기본으로 갖춰야 할 99%가 다 갖춰졌다"면서 "다만 식당을 더 깔끔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면 좋겠다"고 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