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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황교안, 신천지 두둔하는 발언…지금 뭣이 중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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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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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특정교단에 책임을 떠밀어선 안 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25일 심 대표는 서면 브리핑에서 "황 대표가 신천지 측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며 "제1야당 대표로서 매우 무책임한 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한 조치가 중요한 지금 황교안 대표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 뭣이 중헌디"라고 반문했다.


또 제2의 대구·경북을 막고 전국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들을 신속히 파악해 전수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는 신천지 교인들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일"이라며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교회 측의 책임과 협력을 촉구한 뒤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독려했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심지어 국회까지 멈춰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대구 현지로 내려가 코로나19 대응을 지취하는 정세균 총리께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대구·경북지역 방어에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24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신천지 교인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 차원의 대책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어떤 특정 집단에 대한 대책이라기보다 전국적인 사태가 된 만큼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밀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 스스로가 책임진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특정 교단에 대해 얘기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답한 바 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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