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로나19' 사태 언급한 연예인들...SNS서 악플 봇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가수 조장혁 페이스북 캡처

사진=가수 조장혁 페이스북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연예인들의 발언을 두고 응원하는 입장과 비판하는 입장이 서로 엇갈리는 가운데 해당 연예인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악플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가수 조장혁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 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보다.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이 기분 저만 그런 건가요"라는 글을 올렸다.

25일 방송인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인해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구매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사람들이 줄 서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모습을 봤다"며 "마스크가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한탄했다.


그는 "마스크 하나에 4000원씩 하더라. 예전엔 묶음으로 사면 개당 800원 정도였는데 가격이 4배나 올랐다. 공공기관에 마스크를 놓고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유통하고 판매하는 분들도 어느 정도 이득을 남겨야겠지만 모든 국민이 마스크가 필요한 상황이라서 도와줬으면 좋겠다. 마스크만큼은 편하게 쓸 수 있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배우 진서연/사진=진서연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진서연/사진=진서연 인스타그램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배우 진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의료용 마스크 50매를 11만4000원에 판매하는 사이트를 캡처해 올리면서 "쓰레기 같은,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이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그는 "이게 할 짓이냐. 사람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 판에 말도 안 되는 폭리를 취하는데 정부가 가만히 있다. 할 수 있는 모든 욕을 하고 모든 죄를 묻게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진서연은 이후 "모든 인터넷 구매 사이트 마스크 폭리가 현실인 마당에 대책들은 쏟아지는데 한발 늦은 대책과 폭리 업체들을 잡지 못하는 현시점. 뭐가 문제라니요"라는 글을 다시 남겼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연예인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공인으로서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고 보는 누리꾼들이 있는가 하면, 해당 발언을 한 연예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찾아가 악플을 남기는 누리꾼도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렇게 마스크 걱정이 되면 연예인으로서 기부해라", "공인이 사회에 혼란을 일으키는 발언을 했다", "정부가 해온 노력이 있는데 경솔했다", "조치를 내려도 절차가 있는데 참을성 없다", "근거 없는 비판이다", "무조건 정부 탓이라고 말하는 건 옳지 않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소신 발언 응원한다", "공인이 나서서 현재 벌어진 문제를 지적해야 한다", "공감한다. 마스크 폭리문제 심각하다", "맞는 말이다. 마스크 구하기 너무 힘들다" 등 공감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