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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韓 정부,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평화 노력 지속적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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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핵군축·핵확산금지조약 관련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 참석
한국 정부 노력 상세 설명…참석국, 공동선언문과 핵군축 부속서 채택

강경화 장관 "韓 정부,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평화 노력 지속적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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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2차 핵군축·핵확산금지조약(NPT) 관련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상세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장관급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해 핵비보유국 16개국 장·차관급 또는 고위인사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달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제1차 회의에 이은 두 번째 장관급 회의로 올해 발효 50주년을 맞는 NPT 평가회의의 성공을 위해 주요 핵비보유국간 핵군축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 입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은 북핵문제와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면서 "한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 군축·안보 분야 주요현안인 핵군축·비확산 논의에 적극 참여,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중견국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 참석국들은 당면한 국제안보 상황에서 NPT 체제 강화와 이를 위한 2020년 NPT 평가회의 성과 도출을 목적으로 핵군축·비확산 관련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선언문과 핵군축 관련 구체 행동이 담긴 부속서를 채택했다.


강 장관은 조약 발효 50주년을 맞은 NPT가 다자주의 하에서 그간 국제 핵군축·비확산 체제의 초석으로서 국제 평화·안보에 기여해온 점을 평가하면서 국제사회가 '핵 없는 세상'의 목표를 향해 NPT를 중심으로 핵군축 노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핵보유국간 대화를 통한 투명성 강화, 신뢰구축, 핵위협 감소 등의 중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점진적이고 실효적인 핵군축 진전을 위해 핵보유국 뿐만 아니라 핵비보유국 등 모든 국가들이 ‘공동의 책임’이라는 인식하에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장관은 이번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 정부가 범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한국 국민에 대한 일부 국가의 출입국 통제 사례와 관련해 과도한 조치를 자제하고, 한국 정부와 긴밀한 사전 협조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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