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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황교안, 신천지와 유사한 공감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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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황교안, 신천지와 유사한 공감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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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뒤에 숨어 있을 게 아니라 본인이 나와야 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본인도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될 것이고 세상을 구하겠다는 구세주, 이긴 자로 칭하는 사람이 이런 코로나 사태에서 이길 수 있다는 증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아니냐? 왜 뒤에 숨어 있느냐? 이건 비겁한 행위이고 또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이 종교 집단이 이러한 물의를 끼치는데 어떤 형태든지 관여된 것에 대해서 대국민 사과를 해야 되는 것이 저는 인간으로서의 도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이동 제한을 해야 될 것 같다. 신천지 교인들이 전국으로 몰려다니니까 지금은 자가 격리하고 이동을 자제해 줘야 한다. 인천도 그동안 신천지 환자가 하나도 없었는데 부평 지역에 50대 후반의 여성 신천지 교인이 이사 온 지 일주일 만에, 대구에서 이사 온 지 일주일 만에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송 의원은 또 "비공개된 그리고 유사 부속 기관들이 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초 자치 단체에 적극 협력을 해서, 저희 구 같은 경우는 구청에서 각 교회에 다 파견돼서 전부 점검을 하고 방역을 따로 했다. 구에서 이런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에 대해서는 "기독교의 한 교단으로 인정한 것인지, 기독교 장로이신 황교안 대표가 신천지를 이러한 정상적인 기독교의 한 교단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인지 입장을 밝혀야 될 필요가 있다"면서 "상당히 심각한 인식의 장애다. 그동안 보수적 기독교인들이 신천지를 이단이라고 얼마나 비판해 왔느냐? 그런데 이상하게 전광훈 목사나 지금 황교안 대표나 이분들은 신천지와 거의 유사한 어떤 공감의 행동을 보이고 있는 것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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