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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팩토리 도서관 폐쇄"…코로나19에 네이버·카카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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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팩토리 도서관 폐쇄"…코로나19에 네이버·카카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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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네이버·카카오 등 IT업계도 임산부 직원 재택근무, 외부인 개방공간 폐쇄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2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본사 '그린팩토리'의 라이브러리와 카페를 오는 29일까지 임시폐쇄 조치했다. 본사 1층 로비에 위치한 '네이버 라이브러리'는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도서관으로 네이버 사옥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전사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외부인 출입이 많은 카페와 스토어, 라이브러리는 이날부터 폐쇄하고 소독작업의 범위를 업무공간까지 확대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또 중국 및 대구·청도 지역의 출장을 금지하고, 외근 및 출장 자제령을 내렸다. 임산부 직원과 만성질환자의 경우 재택근무를 실시하게 했다. 또 영아 및 노부모를 돌보는 직원의 경우에도 재택근무를 허용했다. 출입기자실 운영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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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도 임산부와 휴원·휴교 기관에 자녀를 보내는 임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에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집에서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키즈는 아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조치를 내렸다.

카카오는 워크샵,회식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를 전면 금지하고 국내 출장 등의 업무도 '컨퍼런스콜(전화회의)'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는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기업설명회(IR)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컨퍼런스콜로 대체된다고 공시했다.


또 제주 본사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 내 외부인 출입에 대해서도 강력한 통제에 나섰다. 외부인은 방문자 등록 시스템을 통해 사전 등록된 인원만 출입이 가능하며 미등록 인원의 출입은 제한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업무를 공유해 장소에 상관없이 업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만큼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IT 기업들도 출입기자실을 잠정 폐쇄했다. 판교에 위치한 엔씨소프트와 NHN의 기자실은 전날 오후부터 당분간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코로나19의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기자실 개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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