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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 면담…"韓, 인권이사국으로 인권보호 증진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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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장관,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 면담…"韓, 인권이사국으로 인권보호 증진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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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제네바 개최된 유엔(UN)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 참석 계기로 미첼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면담하고 한국 정부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간 협력 방안 및 주요 인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바첼렛 인권최고대표가 2018년 취임 이래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매진하고 있음을 평가하는 한편 "한국 정부가 2020~2022년 임기 인권이사국으로 인권 위기 상황 대응과 새로운 도전과제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권최고대표(High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는 유엔의 인권관련 업무 및 활동을 총괄하는 최고 직책으로 1993년 비엔나 세계인권회의의 권고에 따라 설치됐다.

이에 바첼렛 최고대표는 우리 정부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활동을 적극 지원해주고 있는 데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자간 협력이 지속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한국 정부가 전 세계 분쟁 속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재작년 출범한 '여성과 함께 하는 평화' 이니셔티브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올해 개최될 제2차 국제회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바첼렛 최고대표는 "한국 정부가 신기술과 인권, 지방정부와 인권 등의 분야에서 인권이사회 결의 채택 등을 통해 논의를 주도해가고 있다"고 평가했고, 이에 강 장관은 "향후 해당 분야 논의 진전을 위해 양측이 지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의 금번 유엔 인권최고대표와의 면담은 인권최고대표 사무소(OHCHR)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인권보호 증진 노력에 한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적극 동참할 의지를 표명하고 분쟁 속 성폭력 문제, 신기술과 인권, 지방정부와 인권 등 주요 인권 이슈에 대한 양측의 이해와 협력 의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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