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24일(현지시간) 전세기를 이용해 자국에 체류 중인 한국인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인터넷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와이넷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국제공항에 발이 묶인 한국인 수백명이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검진을 받은 뒤 한국 인천으로 직접 가는 비행기에 탑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 이스라엘과 한국 항공기가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최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뒤 귀국한 한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자 총력 대응에 나섰다. 한국인 관광객들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스라엘 학생과 교사 약 200명을 격리하기도 했다. 지난 23일에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하고 일본과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와이넷은 전세기가 한국인들을 인천에 내려준 뒤 2시간 가량 급유 후 곧바로 이스라엘로 돌아가 소독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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