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아나운서 LCK 경기 중 '미열 증세로 퇴장'

김민아 아나운서/사진=김민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김민아 아나운서가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분석데스크에서 활동 중 37.5도의 미열 증세를 보여 경기장에서 퇴장했다.

대회 주최측은 2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샌드박스 게이밍-담원 게이밍 경기가 진행되는 도중 김민아 아나운서의 귀가 소식을 알렸다.

성승헌 캐스터는 방송을 통해 "김민아 아나운서가 컨디션 난조로 조기 퇴근을 하게 됐다. 우려했던 부분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검진할 예정이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체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이날 1경기 선수들과 인터뷰를 진행해 선수들의 상태도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LoL파크 측은 김 아나운서가 미열 외 다른 증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속단할 수 없기에 메뉴얼대로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언론사 관계자들에게도 자가격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2015년 JTBC에 기상 캐스터로 입사했다. 이후 SPOTV GAMES 유튜브 채널인 Loud G의 예능 프로그램 '왜냐면' 시즌 3 고정 출연,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 방송인 장성규와 함께 출연하는 등 '대세 아나운서' 대열에 합류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