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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전기차 부품사업 강화…캐시카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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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 LS EV 코리아 코스닥 상장
LS 폴란드 공장증설…생산량 확대

LS전선 폴란드 공장에서 직원이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을 점검하고 있다.

LS전선 폴란드 공장에서 직원이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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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LS전선이 올해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한 '비전 2030'을 발표한 가운데 전기차 부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다음달 전기차 부품사업부를 분할한 LS EV 코리아를 코스닥에 상장한다. 회사는 폭스바겐, 볼보, BYD(비야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LG화학 등에 전기차용 와이어링 하네스와 배터리팩 부품 등을 공급한다.

LS전선은 LS EV 코리아를 글로벌 전기차 부품 전문회사로 본격 성장시키기 위해 공모자금으로 설비 및 기술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2018년 매출 2180억원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실적으로 보이고 있다. 현재 수주잔고는 4000억원 규모다.


2009년 기존 자동차용 전선 제조 기술에 고압 전력 기술을 응용, 전기차용 하네스를 개발했다.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전기차 배터리 부품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해 왔다. LS EV 코리아는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2030년에는 1조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또 폴란드 남서부 지에르조니우프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 부품 법인(LS EV 폴란드)에 추가 투자해 공장 증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부품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증설을 통해 생산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LS 폴란드 공장은 지난 2017년 회사가 200억원을 들여 지에르조니우프 경제특구에 대지 2만6450㎡ 규모의 신축 공장을 매입 후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현재 해당 공장에서는 연간 30만대 규모의 배터리용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한 부품은 인근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LG화학 공장에 공급한다.


앞서 LS전선은 올 초 2030 비전을 발표하고 ‘케이블 솔루션 글로벌 리더’ 도약을 선포했다.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부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단순한 케이블 제조사가 아닌 전력, 통신 케이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비전2030은 LS전선의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갈 나침반"이라며 "변화가 성공하려면 능동적, 자율적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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