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자 중 '에크모(ECMO)'나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중증환자는 총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3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확진 환자 중 에크모나 기계(인공)호흡을 하는 사람이 3명, 산소마스크로 치료하는 사람이 4명"이라고 밝혔다.
에크모는 체외막형산화기를 뜻하며 심장이나 폐 기능이 떨어져 호흡이 어려운 위중한 환자에게 산소를 녹인 피를 몸 안에 넣어주는 장치다. 인공호흡기는 스스로 호흡할 수 없는 환자에게 주로 쓰고, 산소마스크는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졌을 때 시행한다.
곽진 중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위중한 환자 가운데 2명은 (경북 청도)대남병원과 관련이 없고, 나머지 1명은 대남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환자"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총 556명이다. 확진자 중 4명이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사망 원인과 코로나19의 연관성에 대해 계속 조사를 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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