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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인싸되기]우리 아이 생애 첫 보험…어린이보험? 태아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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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어려운 보험, 설명을 들어도 알쏭달쏭한 보험에 대한 정석 풀이. 내게 안맞는 보험이 있을 뿐 세상에 나쁜 보험(?)은 없습니다. 알기쉬운 보험 설명을 따라 가다보면 '보험 인싸'가 되는 길 멀지 않습니다.


[보험 인싸되기]우리 아이 생애 첫 보험…어린이보험? 태아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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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10주차 임산부 조영화(35)씨는 올해 태어날 아이를 위한 첫 보험을 알아보다 보험사마다 종류가 다르고 또 가입시기에 따라 보장이 달라진다는 설명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태아보험이 성인이 가입하는 보험과 무엇이 다른지, 또 어린이보험은 무엇인지 알면 알수록 복잡하기만 했다. 조 씨는 "미취학 때까지 병원 갈 일이 많다고 해서 보험에 가입하려고 했는데 어떤 보험이 좋은 지 몰라 일일이 보험설계 사이트에서 찾아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우리 아이의 생애 첫 보험'이라고 할 수 있는 태아보험은 육아의 필수품으로 꼽힐 정도로 최근 몇 년 간 관심이 높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만큼 좋은 보험에 가입하고 싶어하지만 선택이 쉽지 않다. 보험사나 설계사는 주로 산부인과나 베이비페어를 방문한 부모를 대상으로 판촉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태아보험의 정확한 상품명은 어린이보험이다. 여기에 선천성이상수술비나 저체중아육아비용, 출생위험 등 태아에 맞춤형 특약을 구성하는 것을 태아보험이라고 지칭한다.


조산시 발생할 수 있는 저체중아, 신생아질병,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인큐베이터 비용을 보장하고, 선천이상이나 선천적기형, 황달 등 출산 전, 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이다.

대체로 실손의료비는 평생 보장으로 준비하고, 태아 관련 보장들은 30세 만기로 하고 후 계약전환제도를 활용하는 방법과 중요질병에 대한 보장을 길게 준비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2018년 4월 이후로 실손의료비는 단독으로만 구성이 가능할 수 있어, 실손의료비와 종합보험으로 나눠 가입 해야 한다. 실비는 1년 마다 갱신되며 10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태아보험 가입시기를 두고도 의견이 엇갈린다. 임신을 하자마자 가입하느냐, 또는 22주 6일 전에 가입하느냐다.


태아특약 (신생아담보)은 22주 6일 전에 구성이 가능하지만, 산모나 태아에게 이상 진단을 받게 되면 경우에 따라 보험가입에 제한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료의 차이는 특약들을 선택해서 나는 것이 아니라 보장기간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 30세 만기 상품은 자녀의 경제적 독립시까지 보장하며 100세 만기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만기 시점인 30세 도달시 새로운 성인보험에 가입하거나 계약전환을 통해 100세 만기로 전환이 가능하다. 다만 만기시점 자녀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신계약 가입 또는 계약전환이 불가능할 수 있다.


보험료 할인 제공 서비스도 따져봐야 한다.


건강·육아상담, 병원안내 및 예약대행, 검진안내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도 있어 사전에 파악해두면 유리하다. 아울러 암 관련 보장의 경우 상품에 따라 15세 이후에는 면책기간이 존재하므로 이에 해당하는 상품일 경우 15세 이전에 가입하는 게 좋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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