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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네바다 경선 압승…바이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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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를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를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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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3차 경선에서 압승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 네바다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샌더스 상원의원의 승리가 확정될 경우 뉴햄프셔에 이어 2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개표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은 상태다.

한편 개표 초반 집계를 기준으로 아이오와, 뉴햄프셔에서 참패했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위로 뛰어올랐다. 아이오와 1위 대이변으로 '백인 오바마' 돌풍의 주역이 됐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은 3위로 주저앉았다.


이날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CNN방송 등은 개표 초반부 샌더스 상원의원의 승리를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AP통신은 "샌더스 상원의원이 네바다에서의 완승으로 전국적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고 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9시30분(네바다 현지시간 오후 6시30분) 현재 11% 개표 결과, 카운티 대의원 확보율을 기준으로 샌더스 상원의원은 44.1%로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을 보이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그 뒤를 이어 25.0%로 2위에 올랐고, 부티지지 전 시장은 14.9%로 3위로 내려앉았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또다른 억만장자 톰 스테이어 후보,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각각 8.4%, 3.7%, 3.6%로 4∼6위였다.


샌더스는 이 여세를 몰아 29일 사우스캐롤라이나를 거쳐 14개 주에서 경선이 한꺼번에 열리는 3월 3일 '슈퍼 화요일'에서 승기를 아예 굳힌다는 전략이다.


막대한 자금력을 등에 업고 중도 대안 후보로 급부상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슈퍼화요일을 계기로 본격 경선에 참여하는 만큼 중도주자간 슈퍼화요일 혈투도 예상된다.


36명의 대의원이 걸린 네바다주는 지난 15∼18일 나흘간 실시한 사전투표와 이날 코커스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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