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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도소서 코로나19 200여명 무더기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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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 산둥성과 저장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교도소에서 확산돼 재소자 수백명이 집단감염됐다. 중국 후베이성과 우한일대를 제외하고 일일 확진자가 수백명이 한꺼번에 발견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용시설이라는 밀폐된 공간 특성상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급속히 퍼질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1일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산둥성 런청 교도소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대량발생했다. 재소자 200명과 교도관 7명 등 총 207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저장성의 한 교도소에서도 총 34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춘절 연휴 전후로 우한과 후베이성이 고향인 교도관들이 복귀함에 따라 순식간에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런청 교도소의 교도관은 지난 14일 이후 산둥성 지닝시 확진자 통계에 포함됐었고, 재소자 200명은 20일 산둥성에서 발표한 신규 확진자 202명 통계에 들어갔다. 런청 교도소에서는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자 당국은 즉각 감염된 재소자 치료에 나섰고 역학 조사관들을 투입해 감염 경로 추적과 더불어 전면 소독도 했다. 이와함께 산둥성 정부는 교도소 부실 관리 책임을 물어 산둥성 사법청장을 면직시켰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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