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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全 폐렴환자, 코로나19 검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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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째 확진자가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첫 진료를 받은 대구시 수성구 보건소<이미지: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째 확진자가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첫 진료를 받은 대구시 수성구 보건소<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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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지역 내 모든 폐렴환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시행된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1일 회의에서 대구ㆍ경북지역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격리돼 치료중인 코로나19 환자 대부분이 대구ㆍ경북지역에 집중돼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현재 입원 중인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시행하는 한편 앞으로 새로 발생하는 폐렴환자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른 병원으로 폐렴환자를 옮기는 것을 할 수 없도록 했다. 병원 내 폐렴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하거나 격리하는 조치도 병행한다.

슈퍼전파지로 꼽히는 신천지대구교회에 대해선 9000여명에 달하는 신도 명단을 이날까지 모두 확보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 당국은 전날까지 절반가량 확보했다. 명단이 확보된 신도는 자가격리하는 한편 어려울 경우 중앙교육연수원 등을 통해 시설격리까지 취하기로 했다. 신도 가운데 위험도를 따져 유증상자, 접촉자 등을 우선 진단검사를 받게 하고 나머지도 격리 해제 전까지 검사를 끝낸다는 구상이다. 전일 긴급 투입된 공보의 24명은 앞으로 늘어날 검체채취 업무를 맡는다.


의료진 감염이 발생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대해서도 이날까지 전체 환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끝내기로 했다. 확진환자가 발생한 정신병동 입원환자는 음성 확인 후 국립정신병원으로 옮기기로 했다.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정신병동 입원자는 국립정신건강센터로, 폐렴 등 중증환자는 다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옮기기로 했다. 경증환자는 안동의료원으로 배정한다는 구상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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