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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르노삼성차 구원투수 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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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 출시, 오늘부터 사전계약
르노삼성차 최악 상황 돌파구 특명

'XM3' 르노삼성차 구원투수 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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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사활을 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의 사전계약이 21일부터 시작됐다. 르노삼성차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지난해부터 지속된 파업으로 심각한 생산차질 등의 악재를 겪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XM3가 위기에 처한 르노삼성차의 구원투수로 자리매김할 지 주목된다.


르노삼성차는 다음 달 9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를 출시하기 앞서서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받은다고 밝혔다. XM3는 3년6개월여만에 르노삼성차가 출시한 신차이자, 르노삼성차의 생명줄이 걸린 모델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4303대를 판매했다. 이중 QM6가 3540대 팔리며 전체 판매량의 82.26%를 차지했다. QM6의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4년만의 신모델인 XM3의 흥행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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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에서도 XM3의 의미는 각별하다. 르노삼성차는 다음달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수출 물량은 총 1930대로 전년동기 6985대에서 77.4%가 감소했다. 그나마 1930대 중 로그가 1230대이기 때문에 위탁생산 계약이 만료되면 수출 물량이 바닥나게 된다. 르노삼성차는 XM3의 유럽 수출용 위탁생산 물량을 확보해 닛산로그 공백을 채울 계획이지만, 이를 위한 선제 조건인 2019년 임금협상을 마무리 못한 상황이다. 노사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집중교섭에 나섰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했고, 이후 19일 한차례 더 협상에 나섰지만 서로의 조건만 확인하고 헤어졌다.

르노삼성차는 국내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디자인 SUV'로 XM3를 소개하고 있다. SUV와 세단의 매력을 완벽하게 결합한 스타일링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시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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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의 프런트 룩은 르노삼성차의 정체성을 뚜렷이 보여준다. C자형 LED 주간 주행등은 르노삼성차 특유의 디자인 콘셉트를 보여준다. 전장 4570mm, 휠 베이스 2720mm, 지상고 186mm의 차체는 동급 최대 사이즈이다. 513ℓ를 자랑하는 트렁크 용량 또한 동급 최대다. XM3는 르노와 다임러가 함께 개발한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 TCe260(게트락 7단식 습식 EDC 적용)과 1.6GTe 엔진(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 적용)의 두 가지 라인업을 갖추었다.


안전ㆍ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되면서 모든 트림에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패들시프트, 전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된다. 최상위 RE 시그니처 트림에는 EASY CONNECT 9.3" 내비게이션, 10.25인치 맵 인 클러스터, 오토홀드가 모두 기본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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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의 보디컬러는 솔리드 화이트, 클라우드 펄, 메탈릭 블랙, 어반 그레이, 마이센 블루, 샌드 그레이, 하이랜드 실버 등 7가지이다. 가격은 1.6GTe 1795만~2270만 원, TCe260 2175만~2695만 원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SUV가 이미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타입의 SUV에 대한 고객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브랜드 최초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인 XM3는 기존 SUV의 틀을 넘어 '이제까지 없던 시장'을 창조하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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